창업의 첫 단추는 ‘이름’입니다.
브랜드의 방향성과 성격, 고객의 첫인상을 결정짓는 중요한 작업이 바로 네이밍과 슬로건 작성입니다.
하지만 막상 이름을 정하려고 하면 막막함부터 느껴지는 것이 현실이죠.
지금부터 창업 초기 단계에서 실질적인 네이밍 전략과 슬로건 작성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브랜드를 처음 만드는 예비 창업자, 1인 사업자에게 꼭 필요한 실전 가이드입니다.
왜 이름과 슬로건이 중요한가?
- 기억과 검색에 영향을 미칩니다
좋은 이름은 짧고, 발음이 쉬우며, 검색하기도 편합니다. - 브랜드 이미지와 연결됩니다
이름만 들어도 브랜드의 분위기, 철학, 서비스 성격이 떠오를 수 있어야 합니다. - 고객의 신뢰 형성에 기여합니다
슬로건은 브랜드의 핵심 가치를 축약한 문장으로, 신뢰와 공감의 연결고리가 됩니다.
좋은 네이밍의 조건
기억하기 쉬움 | 짧고 단순하며 발음하기 쉬워야 합니다. |
브랜드 철학 반영 | 창업자의 가치, 정체성, 타깃층에 맞는 느낌을 담아야 합니다. |
중복 여부 확인 | 도메인, 인스타그램 계정, 상표 등록 여부 등을 미리 확인하세요. |
확장성 고려 | 서비스가 커져도 어색하지 않고, 응용이 가능한 이름이 좋습니다. |
예를들면~~~
- Notion: ‘개념’이라는 철학에서 출발 → 디지털 공간의 정체성 전달
- 무신사: ‘무진장 신발을 사랑하는 사람들’ → 커뮤니티 기반 패션 플랫폼으로 확장
네이밍 실전 프로세스
- 핵심 키워드 5~10개 도출 (예: 공간, 공감, 쉼, 지식, 나무)
- 키워드 조합 실험 (합성어, 줄임말, 의성어 등)
- 타깃층에게 피드백 받기
- 도메인/상표 등록 가능 여부 확인
슬로건 작성법
슬로건은 브랜드의 핵심 철학과 고객 약속을 짧은 문장으로 전달해야 합니다.
예를들면~~~
기능 강조형 | "모든 업무를 한 곳에, 올인원 플랫폼" |
감성 자극형 | "쉼이 머무는 공간, 일상이 바뀐다" |
비전 제시형 | "당신의 변화, 지금 여기서 시작됩니다" |
▣ 작성 팁
- 리듬감 있는 문장을 쓰세요. 입에 착 붙는 문장이 기억에 오래 남습니다.
- 구체적인 이미지가 떠오르는 단어를 사용하세요.
- 브랜드의 ‘톤앤매너’(따뜻한/전문적인/유쾌한 등)에 어울려야 합니다.
▣ 브랜딩 초기에 자주 하는 실수
- 너무 추상적인 단어만 사용 (예: ‘빛’, ‘희망’ 등은 흔하고 구분 어려움)
- 타 브랜드와 비슷한 톤
- 일단 정하고 나중에 바꾸자는 접근 → 신뢰감 하락
▣ 실전 사례로 보는 네이밍 전략의 힘
- 배달의민족: 한국적인 유머와 직관성을 동시에 가진 이름. 서비스의 핵심 기능(배달)을 유쾌하게 전달.
- 토스(Toss): 송금의 ‘던지다’는 의미를 짧고 강하게 전달. 글로벌 확장에도 유리한 네이밍.
- 무신사: 커뮤니티에서 출발해 정체성 있는 이름을 유지하며 대형 브랜드로 성장.
이처럼 이름 하나가 브랜드의 톤을 정하고,
슬로건은 브랜드의 태도를 말해줍니다.
좋은 브랜딩은 ‘한 번 보면 기억에 남는’ 경험을 만드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마무리하며
이름과 슬로건은 단지 마케팅 요소가 아니라, 브랜드의 중심 철학을 드러내는 정체성입니다.
창업 초기일수록 이 작업에 시간을 들여야 이후의 콘텐츠, 디자인, 대화 톤이 흔들리지 않습니다.
처음 짓는 ‘이름’이 앞으로 고객의 기억에 어떤 이미지로 남을지를 상상해보세요.
이 글이 여러분들처럼 창업을 준비하며 진지하게 브랜드를 설계하는 분들께 선명한 첫 발걸음을 제공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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